지난 일을 생각지 않으며, 오직 현재 일만을 생각하매 저절로 안색이 명랑해진다. 오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지나간 일을 슬퍼하는 어리석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베어진 녹초(綠草)처럼 시들어진다. -성전 생(生)은 죽음의 동반자요, 죽음은 생의 시작이다. 어느 것이 근본임을 누가 알겠는가. 생이란 기운의 모임이다. 기운이 모이면 태어나고 기운이 흩어지면 죽는다. 이와 같이 사(死)와 생(生)이 같은 짝이 되는 것을 안다면 무엇을 근심하랴. -장자 가난은 죄가 아니라 진리이다. 음주가 선행이 아닌 것쯤은 나도 알고 있다. 이것은 한층 더 명백한 진리이다. 그러나 빈곤도 동전 한푼 없는 빈곤은 죄악이다. 가난할 때만 해도 점잔을 빼고 있을 수 있지만 한푼 없는 빈털터리가 되는 날엔 스스로 자신을 모욕할 각오가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. 그래서 술집이란 것이 필요해지는 것이다. -도스토예프스키 오늘의 영단어 - archery : 양궁오늘의 영단어 - pardoned : 용서받은, 사면받은오늘의 영단어 - describing : 묘사하는, 언급하는천지의 법칙은 영원히 이어져서 그치는 일이 없다. 봄이 지나면 여름이,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이렇게 처음부터 오늘까지 변함이 없다. 위정자의 길도 또한 이처럼 항구(恒久)의 도리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. -역경 오늘의 영단어 - confess : 자백하다, 고백하다자신이 천재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대단한 문제가 아니다. 타고난 것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. 그렇게 해서 도달한 곳은 바로 신이 내게 부여한 최선의 자리이다. 아무리 고민해도 그 이상의 것은 얻을 수 없다. 그 사람의 그릇이 크다면 큰 일을 부여받을 것이며, 그릇이 작다면 작은 일을 부여받을 것이다. 여기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. 어쨌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만족하라는 것이다. 그래야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. 너무 큰 것을 바라고 초조해하면 결국 실패하기 마련이다. -하이든(오스트리아 음악가) 공(公)을 위한 마음이 만약 사(私)를 위한 마음에 비할 수만 있다면, 무슨 일에선들 옳고 그름을 가려 내지 못하겠는가, 도(道)를 지키려는 마음이 만약 남녀의 정(情)과 같다면 성불한지도 이미 오랠 것이다. -명심보감